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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신혼여행 후기 ]

제주도 월정리해변/구좌읍 카페 추천

" 너는 파라다이스 길리 "

 

안녕하세요! 먹고즐기는 나도비입니다!

월정리해변에서 어쩌다 카페를 두군데 가버리게 됩니다....ㅎ

따소롬에 있다가 비는 오고 딱히 가고픈데는 없고...해서

골목에서 1분정도 걸어나오면 보이는 파란 카페로 갔답니당🤣

 

"너는 파라다이스 길리"

 

사실 따소롬에 사람이 많으면 가보려고 했던 플랜B의 카페였으나

어쩌다보니 다 가보게 된 건 TMI .... 힛..

무튼 '너는 파라다이스'라니,

감성돋는 카페 이름은 맑은 날이 더 어울릴법 했으나

막상 카페 안에 들어가니 비오는 흐린날도 어울리구나 싶은 카페였음👍

 

<찾아가는 길>

사실 정말 바로 앞이여서 당황했답..ㅎㅎ

근데 무슨일인지 배가 부르지도 않았고 더 먹을 수 있겠더라구요🤔

그래서 망설이지 않고 바로 들어갔습니당 히히히

 

 

 

 

플랜B였기 때문에 사실 메뉴 선택도 다 해둔 상태였음...

난 계획형 인간....히히

 

비오는 날에 취약한 문이라 돌아서 들어가야한다는 글을 보고

돌아들어감ㅋㅋㅋ 말 잘듣는 사람 나야나🙌

 

크으 맑은 날이었다면 의자에 앉아 한컷 사진 찍고 싶었찌만 패스!

정말 이 카페는 휴양지 느낌이 물씬든다 싶은 카페였어용

뭔가 작고 낮은 건물과 나무로 이루어진 인테리어와 테이블 등등이

괜히 휴양지 느낌 물씬하잖아용😚

'길리'는 작은 섬을 뜻하는 인도네시아말이라고 하네요!

 

돌아들어가면 작은 마당과 소품등을 판매하는 작은 건물(왼쪽)이,

카페와 따로 떨어져 있는 카페공간(오른쪽)이 보입니당!

별채같은 느낌인데요! 테이블이 4개 정도 있고 단체석도 마련되어 있습니당!

주문은 문을 나와 카운터와 연결된 문을 열고 들어가면 됩니다!

 

무튼 감성돋는 별채의 인테리어에 사진을 안찍을 수 없었어용!

엔티크한 느낌과 들어가자마자 스틱향초의 향기가 맘을 편안하게 만들어줍니당

진한 스틱향초 향기가 싫은 분들도 있을 수 있겠네요!

저는 스틱향초 심심하면 켜는 사람이라..... 기분 좋았슴...😚❤

 

슬그머니 나와서 주문하기위해 연결된 문을 열었습니당!

괜히 긴장하면서 문열었으나 친절하고 평범한 사장님께서

평범한 메뉴판 보여주셨습니당......ㅋㅋㅋㅋㅋㅋㅋ

몽환적인 느낌?의 카페라 괜히 나혼자 두리번거렸따고한다...ㅎ

이미 정해놓았다는 메뉴 그대로 주문했는데요!

여긴 당근주스가 그렇게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당근세트(당근주스+당근스콘)와 따뜻한 아메리카노" 주문했어요!

당근케이크도 궁금했으나 따소롬에서 케이크를 먹었기 때문에 패스😭

 

주문하면 사장님이 직접 가져다주시기 때문에 저희는 자리로 돌아가려다가

소품 판매하던 작은 건물로 뛰어 들어갑니당....ㅎ

뭘 판매하나 넘 궁금했는데 스틱향초와 향초꽂이 등등을 판매하고 계시더라구용

스틱향초 꽂이를 살까 했지만 사지 않았습니다.. 또끼님이 그만사라...하는 눈빛..ㅎ

 

자리에 앉아 기다리고 있으니 사장님이 가져다 주신 당근세트와 아메리카노!!!!!

투머치하지만 예쁜 플레이팅에 일단 놀랐습니당!🤣

아니 플레이팅 화려하다?!?!? 하면서도 잘 어울려서 맘에 들더라구요!

당근주스와 넘 잘 어울리는 주황색 주전자와 머그컵👍👍

아메리카노를 주전자에 뜨겁게 담아 머그잔을 따로 주시는데요,

이렇게 아메리카노를 받은적이 처음이라 신선했습니당❤

쨍한 주황색이 이렇게 예쁠일인가 하면서 사진 열심히 찍었어요!

여기서 찍은 사진들이 주황주황한게 얼마나 예쁜지 보고 또보게 되더라구요❤

 

당근주스입니다! 시그니처메뉴이자 인기메뉴인 당근주스!🥕

당근 싫어하는 분들 많으시죠..... 호불호는 꽤 갈리겠습니당!

하지만 저는 당근이랑 오이 되게 잘먹고 좋아합니당......히히히히히히히

근데 당근주스는 마트에서 파는 그런 달큼새큼한 주스말고 먹어본적 없거든요?

그런 맛을 상상했다가 큰코다침...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달달한 당근을 그대로 갈았다는 말밖에 안나오는 찐! 당근주스입니당!

이게 진짜 리얼당근주스네!!!!! 하고 또끼님한테 소리지름ㅋㅋㅋㅋ

생당근 씹는거랑은 또다른 달큰한 당근맛이 넘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주전자에 나온 아메리카노!!ㅋㅋㅋ

무슨 탕약같지만 아메리카노입니당!

아메리카노를 머그잔에 부어 마셨는데용! 커피 양이 어마어마하더군용!

커피에 탄맛이 안나는게 마시기 좋다라는 생각이 있어서 늘 맛을 음미하게 되는데요

 

 

 

 

길리 아메리카노는 탄맛없고 연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거부감 없이 마시기 좋은 커피였어요, 평범하다면 평범한 그런 커피였답니다!

 

당근 스콘입니당! 당근이 중간중간 씹히는 그런 스콘!

이것 역시 당근을 싫어하는 분들은 왜 당근 넣었어 할 수도...?ㅋㅋㅋㅋ

함께나온 잼?청?에 찍어 먹으면 달큰하니 넘 맛있어용!

한라봉청 맛이 나던데용, 당근 스콘이랑 잘 어울리더라구요!

 

야외에도 테이블, 평상? 같은게 마련 되어 있어요

날이 좋은 그런날엔은 야외마당에서 먹는것도 좋을 것 같더라구용.

저희는 이렇게 안에서 바깥에 비가 오다 그치다를 반복하는걸 보면서

어디로 가지 이번에는...? 하고 부른 배를 두드리고 있었답니당...히히히

 

시끌벅적하지 않고 조용한 그런 카페였어요!

조용한 카페를 찾으신다면 추천드릴만해용👍👍

당근 주스 말고 다른 메뉴도 많으니 편히 들리기 좋을듯?해요🤣

완전 심플했던 따소롬과는 정반대였던 투머치한 "너는 파라다이스길리"!🤣

지극히 당근을 좋아하는 입맛으로 당근주스 추천드립니당...🥕❤히히

 

내돈내산 제주도 카페추천 후기였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후기라 참고만하시고🤣

즐거운 제주도 여행하시길 바랄게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