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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신혼 여행 후기 ]

제주도 금능해수욕장/협재해수욕장 근처 맛집

 

" 금능해장국 "

 

안녕하세요! 먹고즐기는 나도비입니다!

이 날 아침도 비는 오지 않고 흐리기만 하던 제주도!

아침일찍 뭘 먹을까 하다가 금능해수욕장 근처 해장국집으로 갔어요!

저번 제주도 여행때마다 가봐야지가봐야지 하곤 못가본 곳이어서

이번에는 가자! 하고 아침에 준비를 끝내고 밥먹으러 갔습니당!

 

"금능해장국"

 

찾아가시는 길입니다! 은근 도민분들이나 관광객들 사이에서

맛집으로 소문나있는 것 같던데요!

제주도에서 해장국 먹어본 뒤로 그 맛을 잊지못함..ㅠ

 

오픈은 오전 7시부터고 마감은 오후 7시까지입니다!

해장국집이 좋은이유는 저희처럼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이는 사람들이

아침밥 챙겨먹기 좋게 일찍 오픈한다는 점 아닐까용..히히히

 

내부는 손님들이 계셔서 찍지 못했지만 넓었고 테이블 수도 많았어요!

편한 자리에 앉아서 메뉴를 스윽 훑어보고!
저희는 "해장국 2그릇" 주문했어요!

 

 

 

돼지국밥도 맛있다는 후기를 봤지만 오직 해장국....

제주도에서 몸국도 고기국수도 아닌 해장국에 꽂혀버림...ㅋㅋㅋㅋㅋ

 

기본찬을 가져다 주시면서 앞치마도 가져다 주셨어요!

제가 흰색티를 입고 있었더니 알아서 가져다 주심 센스굿👍👍👍👍👍

또끼님은 왜 우산을 주나 싶었대요...사실 나도 처음에 뭐지했음..ㅋㅋㅋㅋ

 

해장국은 오래 안기다려도 되는 점 너무너무 좋지요!!!

곧 있으니 해장국이 나왔습니다! 비주얼은 그냥 뼈해장국같은 느낌인데요!

일단 팔팔 끓는 점이 넘 좋고 해장국냄새부터 침샘 막 자극함!!

 

일단 그냥 국물맛부터 보는데요! 칼칼하고 시원한 맛이 완전 취향탕탕.......❤

기본찬에 나온 다진 마늘을 한숟갈 떠서 넣어 드시면 그 맛이 더 깊어집니다...

와 진짜 마늘만 넣었는데 맛이 이렇게 달라진다고...? 마늘의 민족....👍

다진마늘 무조건 넣어 드세요! 짱 맛있음...ㅋㅋㅋㅋ

 

일반 해장국과 다른 점은 간이 들어가있죠!

뼈해장국과 선지국이 만난 느낌이라고 해야하나용

그 중간인것 같은데 그냥 맛있음..ㅠ후.. 

큼직한 간도 한가득이고 제가 좋아하는 우거지도 한가득입니다!

 

돼지뼈해장국과 다른 제주도식 해장국은 소고기가 들어있어요

맛은 비슷하나 안에 내용물은 완전 다름!

푸짐한 우거지, 당면, 콩나물에 국이 배서 너무 맛있었음!!

여길 왜 이제왔지ㅠ 진심 진작에 올걸 싶었어요ㅠㅋㅋㅋㅋ

 

대환장하는 우거지!!!!!! 이렇게 우거지 푸짐하면 너무 좋잖아여

그냥 양이 푸짐합니당 먹어도먹어도 줄지가 않아용ㅋㅋㅋㅋㅋ

또끼님이랑 식사동안 말도 안하고 먹음ㅋㅋㅋ

또끼님도 입맛에 넘 잘맞았는지 국물 떠먹고는 바로 밥 말아버리기!

 

저도 밥 말아서 한숟갈 떴는데요

역시 해장국에는 흰쌀밥이 최고 아니겠어요??!?!?

솔직히 새로 생겨나는 맛집도 많고 좋은데 결국 찾게되는 곳은

이렇게 로컬푸드임ㅋㅋㅋ 도민맛집 찾게되는 이유가 다 있다면섴ㅋㅋ

전날 마신 술들이 내려가는 느낌ㅋㅋㅋㅋㅋ

자꾸 아저씨처럼 술먹고 다음날 해장국을 찾게되던데요

당연한건가..🤔

 

정말 싹싹 다 먹었어요!!! 너무너무 맛있었어요ㅠㅠㅠㅠ

제주도 해장국은 두번째인데 전혀 실패하지 않네요.....

이러다 제주도만 오면 해장국 먹을 각입니다.

진심이에용 또끼님도 다음에 제주도 오면 다녀갔던 해장국집

다시 한번씩 더 가자고 했음ㅋㅋㅋ

한그릇 가득 먹었떠니 배가 빵빵!!

무튼 해장국 좋아하시면 꼭 한번 가보세용 저희는 넘넘 만족했땁니다❤👍

 

 

 

부른 배를 꺼트릴겸 딱히 갈 곳은 없고 테마파크 같은데를 찾다가

소인국테마파크가서 산책겸 사진  찍으러가자! 해서 출발하는데요!

여태 잠잠하던 하늘이 갑자기! 비가 쏟아져 내리더라구욬ㅋㅋㅋㅋ

읭??? 싶었지만 그래도 뭐 우비쓰지뭐! 했는데

우비쓰고 다닐 정도가 아니더라구요ㅠㅠ

그래서 근처 '오설록'으로 달려갑니다!

 

오설록에서 비를 피하자! 하고 내렸는데 그때 비가 젤 많이옴ㅋㅋㅋㅋ

진짜 쫄딱!! 또끼님 바지와 제 치마, 심지어 안에 속옷까지 싹따 젖음....😱😱😱

진짜 멘붕이었음...ㅋㅋㅋ 오설록 들어가니까 사람들 화들짝 놀람ㅋㅋㅋㅋㅋ

멘붕오고 옷은 젖어서 춥규... 화장실서 대충 물기 짜내고 들어와서

따뜻한 메뉴 주문했습니다....ㅋㅋㅋㅋ

청귤차와 녹차라떼, 녹차롤케이크!

어이없는데 웃기고 따뜻한 음료먹으니 기분이 또 풀리고 ㅋㅋㅋㅋ

가만히 앉아서 옷 열심히 말렸어용ㅋㅋㅋ

다 마시고 오설록에서 쇼핑도하고 나오니 비가 싹! 그쳤더라구요?

 

오늘 날씨가 엉망이네 싶어서 그냥 하루종일 카페투어나하자! 해서

이날은 카페만 돌아다녔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또다른 카페 알려드릴게요!

 

제주도 맛집 추천 후기였습니다!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의견이라 참고만하시구

즐거운 제주도여행하세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