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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화본역 맛집 '화본마을 마중'

category Eat & enjoy ! 2021. 4. 14. 06:06

 

[ 군위 화본역 맛집 ]

" 마중 "

 

안녕하세요! 먹고 즐기는 나도비입니다!!

요즘 아침일찍 여행하는 재미로 산답니다?!😉

하지만 항상 방역수칙 준수하며

주의하며 움직이는 것도 잊지 않고 말이죵!히히

 

얼마전 군위 '화본역'과 리틀포레스트에 나온 '혜원의 집'을 다녀왔어요!

그냥 근처 가깝게 바람쐬러 다녀온건데요!

몇번 방문했지만 정말 군위는 조용하고 딱히 볼거리는 없습니당😅

기대하고 갔던 '혜원의 집'은 내부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구

집 밖에 조경 작업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사진 찍을 때 민망했다는거..?ㅎㅎ

 

하지만 이날 날씨는 정말 끝내주는 봄날씨였구요,

구경온 사람이라곤 저희 커플 뿐이어서 사진은 원없이 찍었답니다. 히히

혜원의 집 가는 다리?를 건너면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 걱정은 없었어용

7-8대 정도? 주차가능했구요!

모형 감 앞에서 사진 열심히 찍고 밥 먹으러 갔습니당...히..

 

 

 

사실 화본역 구경온 이유 중에 '마중' 식당이 유명하다는 말을 듣고,

궁금한건 못참아서 마중식당에서 밥 먹으려고 군위 온것도 있음..ㅎ

 

뜬금 핫도그? 입니다...

앞서 말씀 드렸지만 군위는 딱히 볼게 없구요...

화본역과 엄마아빠어렸을적에, 혜원의 집 다 둘러봐도

12시가 안된 시간이었구요....ㅎ

마중 오픈 시간은 12시거든요.... 그래서 화본역에 주차하고

그 앞에 도너츠 가게에서 핫도그 먼저 사먹었습니다....tmi....

 

무튼, 핫도그 먹으면서 역에 기차오는거 구경하다보니

11시 50분 정도 됐길래 슬금슬금 걸어서 식당으로 갔습니다!

걸어서 5분?도 안되는 거리니 화본역 주차장에 주차하고 가시면 될것같아요.

 

매주 월요일은 휴무라하니 휴무일 참고하세요!

슬쩍 들어가니 손님이 이미 계시더라구요

방문자작성하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내부는 깔끔했습니당. 생각보다 자리도 좀 있었구요!

딱 분식점의 느낌이었습니다.

저희는 손님들이 올 것을 대비해? 벽보고 앉았습니당😂

 

가격이 너무너무 저렴한거 있죠!

가성비 좋은 식당이라는 소문이 사실이네욤

가장 유명한 메뉴는 아무래도 옛날 도시락이랑 우동이더라구요?

 

 

 

두개만 주문하면 저희 둘다 배가 안찰것? 같아서

" 옛날 도시락 + 마중 비빔밥 + 우동 " 주문했어용

주문서 작성하고 사장님께 가져다 드렸습니다!

 

조금 기다리니 사장님께서 도시락에 넣을 메뉴 담으라구 말씀하시는데요!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옛날 도시락은 밥과 달걀후라이만 나옵니다!ㅋㅋㅋ

그럼 우리는 직접 셀프바에서 다양한 재료들을 넣어가면 되는데요.

(반찬이 아닙니다! 옛날도시락 전용 셀프바입니다!)

 

저랑 또끼님은 야무지게 조금씩 모두 담았찌용!

소시지, 참치, 날치알, 고기볶음, 김가루, 마요네즈 등 넣어왔어요.

너무 많이 넣으면 짜기 때문에 적당히 담는게 좋습니다!

반찬은 산고추, 깍두기 같은게 있습니당

 

마중 비빔밥은 사장님이 양푼이에 다양한 야채들을 담아서 가져다 주십니당

밥도 가득 퍼 담아주시더라구용! 밥 양에 깜짝 놀랐습니당ㅎㅎ

양념장은 적당히 간 봐가며 넣으셔야해용! 기본 간이 되어 있어서

자칫 잘못하면 엄청 짤것같습니당..!

 

곧 우동도 나왔는데요! 굉장히 뜨거우니 조심하세용

유부와 어묵, 게 등이 들어 있어서 국물이 시원했습니당!

그리고 다 먹을때까지 우동이 뜨거웠다는 점..... 넘 좋았어용

 

저는 마중 비빔밥을 미친듯 열심히 섞었구용

도끼님은 조용히 도시락 뚜껑을 닫아서 열심히 흔들었습니다...😄👍

도시락은 그냥 비비려니 힘들더라구용

흔들어주니 아주 쉽게 비벼졌습니당.. 하지만 비주얼은 포기해야합니다😅

 

참치랑 마요네즈를 넣어서인지 참치마요 김밥을 먹는 느낌도 있었구용

저희가 아는 그 맛입니당! 옛날 도시락을 싸본적 없지만

이 맛을 왜 모두 아는거죠...? 뜬금 의문ㅋㅋㅋㅋㅋㅋ

옛날 도시락 먹으면서도 또끼님이랑 술안주로 괜찮지 않냐는 이야기함..ㅋㅋㅋ

 

마중 비빔밥입니다! 그냥 집에서 먹는 비빔밥과 다를게 없지만,

제 입에는 마중 비빔밥이 도시락보다 더 맛있떠라구용 히히

 

 

 

제가 비빔밥을 워낙 좋아하는 이유도 있찌만,

달달한 맛이 좀 느껴지는 도시락보다 정통 비빔밥이 제입에 더 맞았습니당!

 

마지막까지 뜨겁던 우동입니당!! 히히

밥 한숟갈 먹고 우동 한입 호로록, 우동 국물 호로록 마시면

속이 뜨근하면서 밥알 싸악 내려가는 기분!!!!(너무 아무말)

냄비가 이렇게 오래 뜨거울 수 있나? 하면서도

끝까지 뜨끈한 국물을 먹을 수 있어서 넘 좋았습니당

 

당연히 다 먹었찌용!

특별한건 없지만 기본에 충실한 맛이라 큰 호불호는 없을 것같은데요,

대체적으로 간이 좀 있다는 점에서 일반 식당보다 분식점에 더 가까운 느낌이었어용!

하지만 손님들은 엄청 많다는거!ㅎ

특히 비빔밥에 밥의 양이 많아서 한끼로 드시기 든든하긴 합니당!

뭐니뭐니해도 가격이 넘나 저렴하니,

온김에 밥 한끼 뚝딱하기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군위를 다시 올 것 같지는 않지만?ㅎ 기억에 남을 식당이긴하네요!

그럼 다들 좋은 여행, 좋은 식사 하시길!

 

-끝-